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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영어 탈출, 매일 아침 공부하는 영어 공부 루틴.

by sJSfam 2020. 9. 29.

왕초보 탈출 하고 싶어서 매일 아침 공부하는 영어 공부 루틴.

남아공 거주 3년차. 

영어는 생존에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제대로 영어 공부 시작한지 2년을 향해 갑니다.

물론, 아직도 왕초보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습니다 ㅎㅎ 

동서남북 모르는 낯선 땅에 와서 피부색 다르고, 머리카락, 눈동자 색깔 다른 사람들과 섞여서 살면서 

처음에는 "Hi, How are you?" 하는 것 조차 입밖으로 내기가 얼마나 힘들던지요.

낯간지럽고, 어색하고, " I'm fine thank you. and you? " 하는 교과서식 영어만 할 줄 아는 저였기에 

왕초보에서 탈출하고 싶어서 몸부림을 쳤습니다. 

영화도 보고, 미드도 보고, 유투부의 유명 유투버들을 구독하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마트에 가서 간단하게 사용하는 일상 대화만으로도 집콕하면서 사는데 큰 무리는 없겠지만,

집, 자동차, 보험, 아이 학교 등록에 여러가지 관공서 문제들을 처리를 해야하며

아이들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 친구 부모님들과 대화하고, 선생님과 상담하고, 병원에 가야하고, 

만나는 현지인들은 얼마나 빠르게 말들을 하는지... 

또, 못 알아들으면 흑인들이 더 동양인이 영어도 못한다고 무시하면서 위아래로 훑는 표정이나 제스츄어가 참으로 민망하고 화가나고 자존심 상하게 만들었습니다. 

영어공부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왕초보 탈출한 일반인들도 많이들 이야기 하던데,

처음에는 나도 못했다. 몇개월 쉐도잉하니 귀가 뚫리고, 말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이거 해봐라, 저거 해봐라. 찾아보고 들어본 채널이 몇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영어 공부를 시작한지 2년이 다되어 가는데 정말 시간 싸움인것 같습니다. 

꾸준함. 꾸준함이 아주 중요하더라고요. 

이제야 조금씩 틀이 잡히고 귀가 뚫리는 것을 느끼네요. 

저는 매일 아침마다 하고 있는 영어 공부 루틴이 있어요. 

제가 종교가 기독교인데 아침에 생활루틴과 접목시켜서 기본적인 루틴으로 사용해요.

1.  QT를 합니다. QT를 할때에도 한글과 영문을 같이 봅니다.

내가 생각하는 문장도 영어로 적어 봅니다. 틀려도 그냥 적고 봅니다. 그리곤 번역기 한번 돌려요. 

2. 휴대폰으로 Bible 이라는 어플에서 오늘의 말씀을 영문으로 받아서 보고

   성경 NIV 버전과 CEV 버전(제일 쉬운 버전이에요)으로 각각 적어보고 번역해본 후에 한글로 한번 확인을 합니다. 

3. 그리고나면 '한마디로 닷컴' 에 들어가서 잠언 강의를 듣습니다.

리스닝과 딕테이션을 같이 할 수 있는 강의입니다.

기독교가 종교가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이 듣더라고요.

이 분 강의가 좋은건 "평생 무료"에요. 아직 모르시는 분들 많던데 전체 강의가 다 무료입니다. 

문법 강의가 진짜 좋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들어보니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저는 문법 강의 2번 듣고, 리스닝편, 회화편, 다 들었어요. 혹시 궁금한 분들을 위해 링크 올려요. 

이거 상업적 광고 아닙니다~ 개인적인 관계도 없어요. 

4.  CAKE APP을 켜서 3-5가지 짧은 영상을 보면서 같은 카테고리에 있는 표현을 익혀요.

5.  Youtube 에서 제가 구독하고 있는 쌤들의 강의를 찾아서 들어요. 

제가 여기 와서 부터 계속 하고 있는 루틴들이에요~ 

물론 이외에도 여러가지 다른 도전들도 많이 하고 있는데, 조금씩 바뀌기는 하지만, 저는 왕초보를 탈출하고 싶고 잘하고 싶어서 아주 꾸준히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아직도 멀었지만~~ 

1-4번까지 하는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잡고 합니다. 

이렇게 하니까 점점 잘 모르던 패턴도 , 표현도 조금씩 체계가 잡히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혹, 초보 탈출을 위해 공부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본 글에는 상업적인 어떠한 연관도 없음을 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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